[마니여행] 강릉 혼자여행 / 숙소 : 묵호 꿈의 궁전 호텔, 뷰, 일출, 가격 등등
안녕하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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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 지난달인데 5월에 혼자 다녀온 묵호여행에 대해 포스팅 할까합니다.
큰 일정은 없었고 바다가 보고싶어서 방문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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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가는 여행인만큼 걸어서 이동할 수 있고 사람이 좀 적고 오션뷰인 숙소를 고르다보니 이곳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.
바다뷰 호텔중에 대표적인곳이 제가 선택한 꿈의궁전호텔이랑 진짜 바로 옆에있는 동해비치호텔이였어요.
두군데 다 네이버 예약으로 안되고 홈페이지도 없어서 전화로 가격을 문의했었고
꿈의 궁전호텔은 주말기준 8만원, 동해비치호텔은 10만원을 부르시더라구요
둘다 뷰나 거리 이런 조건은 비둥비둥해서 꿈의 궁전 호텔로 선택했습니다!!
**전화로 예약해야합니다!!
입금도 문자로 알려주신 계좌로 입금했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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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크인시간은 잘 모르겠지만 보통 호텔들이 3시 입실 11시 퇴실이여서 여기도 그렇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찾아갔어요
좀 일찍 도착해서 이때가 2시쯤이였는데 1층에 카페있으니깐 기다려야지 했는데 제가 예약한 방이 청소가 빨리 끝나서 바로 입실 할 수 있었어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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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층부터 8층이 객실이고 꼭대기층은 특실이네요
전화번호는 033-531-7400
주말에는 방이 빨리 매진된다고 하시는데 저는 성수기가 아니여서 일주일 전에 전화했는데도 방이 남아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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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하에 해수사우나가 있다고하고 투숙객은 무료라고합니다.
근데 어느 후기에 습하고 좀 지저분하다고? 되어있어 시간을 내서 방문하지는 않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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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머무른 방은 702호구요 호텔키는 열쇠로 되어있고 하나만 주셨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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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.
오래된 느낌이 강하지만 침구가 깨끗했어요
휴지, 커피포트, 헤어젤?, 로션, 헤어드라이기, 빗, 에프킬라 이렇게 올려져있었고요.
냉장고에는 기본 생수 2병이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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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객실 오션뷰라는 말에 알맞게 뷰하나는 진짜 최고였어요!
방충망은 없고요 밑에 유리가 좀 지저분해서 아쉬웠을뿐(손을 밖으로해서 닦이나했는데 안닦여요,, 찌든때 느낌스....)
그래서 의자대신 저 위에 커피포트랑 로션 빗 이런거 치우고 티비선반? 위에 앉아서 바다구경했답니다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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욕실입니다.
오래된 만큼 깨진부타일들이 좀 있고요,, 모기도 봤답니다ㅎ
뜨신물은 잘 나왔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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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창문을 다 활짝열고 바다구경 했답니다.
벌레는 몇마리 좀 들어왔어요,, 아참 에프킬라는 있는데 파리채는 1층에서 받아와야한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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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문열고 위에서 본 뷰 입니다.
뭐가 펄떡하고 튀어오르길래 돌고래인가? 했는데 스노쿨링하는 가족들이였어요..(돌고래가 있을리가.,,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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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에본 바다.
사진 밑에보면 데크 보일거에요.
저기서 몇몇 아저씨들 술먹거나 담배피시던데 담배냄새 방으로 들어오는건 좀 힘들었어요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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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이 일찍 떠져서 일출도 봤답니다.
혼자 자는데 잠금장치도 열쇠로 된 동그란 손잡이하나고 복도에 소음도 들려서 깊에 잠들지는 못했어요ㅠ
혼자 여행올때는 돈이 좀 들더라도 보안 좋은 호텔을 잡아야겠구나 생각했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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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은 뜬금없는 확대 사진인데요,,, 일어나서 편의점에서 사온 계란 먹다가 발견한 벌레 시체...ㅠㅠ
자기전에 발견했으면 죽은 시체라도 계속신경쓰였을 것 같아요....
침구도 깨끗하고 뷰도 좋아서 나름 가성비 갑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창틀위? 에 벌레가 뒤집힌채로 죽어있어서...하...벌레 극혐...
11시 퇴실하려고했는데 저거보고 10시쯤인가 바로 퇴실했어요..
제 개인적으로는 여자혼자 여행갈때는 예민한 분이면 돈 더 주고 좋은호텔이나 펜션 잡으심이 나을 것 같아요.
그런게 아니고 무덤덤한 편이다 하면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.
묵호항도 가깝고 뷰도 좋고 해파랑길 산책할 수도있어서 괜찮거든요!
이상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:)